방송일: 2023년 3월 3일 (금) 24시 45분 / EBS
부제: 인생은 아름다워
원제: La Vita E Bella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
출연: 로베르토 베니니, 니콜레타 브라스키, 조르지오 깐따리니, 마리사 파레데스, 호르스트 부흐홀츠
제작: 1997년/이탈리아
시청가능연령: 12세
<영화 이야기>
'인생은 아름다워' 는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과 인류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기 중 하나를 통과하는 그들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가슴 따뜻하고 가슴 아픈 영화이다. 이 영화는 유머와 비극, 그리고 희망이 모두 마음을 사로잡는 동시에 깊은 감동을 주는 방식으로 결합된 스토리텔링의 걸작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어린 아들 지오수에와 함께 강제 수용소로 보내진 유대인 이탈리아 남자 귀도의 이야기를 다룬다. 구이도는 수용소의 공포로부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기지와 매력, 상상력을 이용해 수용소가 단순한 게임이고 탱크가 최고의 포상인 환상의 세계를 만든다.
이 영화의 가장 주목할 만한 측면 중 하나는 코미디와 비극을 혼합하는 방식이다. 귀도의 유머와 가벼운 마음은 포로수용소의 만행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지만, 그가 말할 수 없는 고통 앞에서 그의 인간성을 유지하고 그의 아들의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는 바로 이 유머이다.
이 영화는 또한 역경을 극복하기 위한 상상력과 인간 정신의 힘이라는 주제를 탐구한다. 현실의 악몽 속에서 허구의 세계를 만들 수 있는 귀도의 능력은 인간 정신의 강인함과 인간 마음의 회복력을 증명하는 것이다.
로베르토 베니니가 귀도 역으로 매력적이면서도 가슴 아픈 연기를 보여준다. 아들을 지키기 위해 무슨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은 감동적이며, 스크린에서 조르지오 깐따리니가 연기하는 아들 조수아와의 케미가 돋보인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가장 비참한 상황에서도 극복할 수 있는 인간의 정신과 사랑의 힘을 기리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영화이다. 인간의 마음이 가진 회복력과 가장 어두운 순간도 아름답고 고양되는 것으로 변화시키는 상상력의 능력에 대한 반증이다. 이 영화는 엔딩 크레딧이 굴러간 후에도 오랫동안 당신과 함께 할 영화이다.
이 영화는 또한 오늘날에도 여전히 관련이 있는 반유대주의, 편견, 차별이라는 주제를 탐구한다. 그것은 증오와 편협함의 파괴적인 영향과 불의에 맞서 싸우는 것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니콜라 피오바니가 작곡한 이 영화의 음악 또한 언급할 가치가 있다. 귀도의 상상력이 지닌 기발하고 장난기 넘치는 성격은 물론, 영화 속 더욱 침울하고 우울한 순간들을 담아냈다. 그 음악은 이야기의 감정적인 영향을 강화하고, 영화의 전체적인 아름다움과 깊이를 더한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남우주연상, 영화음악상 등 세 개의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다. 그것은 또한 관객들과 비평가들로부터 동시에 찬사를 받았고, 그 자체로 고전이 되었다.
전반적으로 '인생은 아름다워'는 인간의 정신을 찬양하고 가장 어두운 시대에도 사랑과 상상, 희망의 힘을 일깨워주는 시대를 초월한 걸작이다. 누구나 일생에 한 번쯤은 꼭 봐야 할 영화로, 사랑과 희망, 회복력을 담은 메시지는 영화가 처음 개봉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중요하다.
<영화 OST>